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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1. 10:27
[etc]

Apple의 Think different 캠패인에서 사용된 The Crazy Ones라는 시(?), 나레이션이 3가지 버전이었군요.


The Crazy Ones

Original

Here’s to the crazy ones. The misfits. The rebels. The troublemakers. The round pegs in the square holes.

The ones who see things differently. They’re not fond of rules. And they have no respect for the status quo. You can quote them, disagree with them, glorify or vilify them.

About the only thing you can’t do is ignore them. Because they change things. They invent. They imagine. They heal. They explore. They create. They inspire. They push the human race forward.

Maybe they have to be crazy.

How else can you stare at an empty canvas and see a work of art? Or sit in silence and hear a song that’s never been written? Or gaze at a red planet and see a laboratory on wheels?

We make tools for these kinds of people.

While some see them as the crazy ones, we see genius. Because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Full version

Here’s to the crazy ones. The misfits. The rebels. The troublemakers. The round pegs in the square holes. The ones who see things differently. They’re not fond of rules. And they have no respect for the status quo. You can quote them, disagree with them, glorify or vilify them. About the only thing you can’t do is ignore them. Because they change things. They push the human race forward. And while some may see them as the crazy ones, we see genius. Because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 Apple Inc.

Short version

Here’s to the crazy ones. The rebels. The troublemakers. The ones who see things differently. While some may see them as the crazy ones, we see genius. Because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Think_Different


언제 봐도 참 멋진 말이고, 내와 닮았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Here’s to the crazy ones. The rebels. The troublemakers. The ones who see things differently.". 요기까지만 그렇다는건 함정.

인정받으면 genius지만 인정 받지 못하면 그냥 crazy일 뿐인것. :P


그러고 보면 나도 참 미친놈 처럼 살고, 반항적이고 문제만 일으키고 뭐든 다르게 본 것은 사실. 그러면 결국 사는게 피곤해질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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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0. 21:29
[etc]

티스토리가 좀 이상해졌나... 우째 이런 일이...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서 비밀번호 찾기를 해서 인증 메일을 받고 링크를 클릭 했더니 그런 페이지가 없다는...

회사 컴퓨터로 캐시된 패스워드를 이용해서 우여곡절 끝에 로그인은 했으나 기존 패스워드를 몰라서 패스워드 변경도 불가능한 상태...

거참... 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만드는걸 지켜보면서 써야 하나... 내용도 없지만 그냥 옮겨야 하나...

maccrazy | 2013.10.21 10: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침에 다시 하니까 되긴 하는군요.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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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5. 00:17
[etc]

앱스토어를 들여다 보다보면 상당히 낮익은 아이콘을 가진 앱들이 가끔 보이곤 하는데 이제 더 이상 그 앱의 코드를 손댈 일이 없는 경우가 있다. 뭐, 회사를 떠나거나 프로젝트를 떠나거나...

그런데 그게 잘 되었을 때 앞사람이 잘 해놔서 잘되었다는 말은 듣기 쉽지 않고 잘 안되면 꼭 앞사람이 일을 엉망으로 해놓아서 그렇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한번은 우리 회사로 이직해 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 이직 전에 다니던 회사의 어떤 프로젝트의 코드를 면수습평가를 하던 나에게 욕하는 것을 들은적 있는데... 그 코드 내가 짰다. (물론 본인은 몰랐겠지)

뭐 오래전에 급하게 만든 코드라 잘 된 코드라 자랑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코드지만... 정작 본인은 그 코드에 대해서 이렇쿵 저렇쿵 이야기 할 실력은 더더욱 아니라 조금 어이가 없긴 했었다. 결국 본인의 점수만 깍아 먹은 꼴이 된건데...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는 생각한 이유는 기술자끼리는 제발 뒤에서 좀 까지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이다. 기술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 사람이 있을 때 정정당당하게 이야기하던가할 것이지 이미 떠단 뒤 없는 자리에서 악의적으로(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작업에 대해 이렇쿵 저렇쿵 이야기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어찌나 악의적인 경우도 있는지 심지어는 떠난 후에 전임자의 코드를 쓰지 말도록 종용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 쓸만한 프래임웍이라 팀원들이 알음 알음 그것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었는데 경쟁 팀에 있던 사람이 팀장으로 와서는 모조리 쓰지 못하게 강제했다는거다. 문제는 그 사람은 그 코드가 뭐 하는 것인지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있다는...


그 상황에서 항상 불리한 사람은 앞사람일 수 밖에 없다. 그들은 떠나면 대체로 뒷사람의 공격에 단 한마디의 변명도 하지 못한채 그냥 프로젝트를 말아먹는 사람으로 몰리기 쉽상이다. 그러니 따질게 있다면, 반드시 함께 있을때 따지고 넘어가는게 어떨까?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병신 만드는 것은 너무 쉽고 유치한 짓이 아닌가?


어찌되었건, 중요한 것은... 남의, 전임자의 코드 때문에 프로젝트는 망하지 않는 다는거다.

프로젝트가 망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현재 작업하는 사람들의 문제이다. 정말 전임자의 코드가 문제가 있다면 리팩토링을 하던지 다 버리고 새로 작성하면 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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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1. 14:54
[etc]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026389


재미있는 기사군요. 이런 데이터까지 분석하다니... :)

특히나 세계 스마트폰 지도는 앱을 기획할 때 각 국가별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판단 할 수 있는 자료 같습니다.



이 지도를 자세히 보면 미국, 유럽, 일본이 아이폰 강세 지역으로 나오네요. 반면 한국은 깜깜한 밤속에 녹색 불빛이... (삼성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재미있는건 스페인은 안드로이드군요. 다른 유럽국가들이 대부분 아이폰 우세인데 유독 스페인만 안드로이드 우세네요.

또 재미있는 현상은 프랑스의 경우 주변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가 모두 환한데 유독 어둡네요. 이건 프랑스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별로 안쓰던지 트위터를 별로 안쓰던지 둘 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

또 하나, 스페인이 환한데 비해서 바로 붙어있는 포르투갈은 깜깜하네요. 거참... 신기합니다.


스마트폰 세상이 열렸는데 아직 전세계 지도에서 깜깜한 부분이 참 많네요. 이 넓은 지구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 이렇게 좁은건가요? ㅎㅎ


PS. 중국 역시 깜깜하네요. 중국정부에서 트위터 막아놓은거 맞죠? ㅎㅎ


http://www.mapbox.com/labs/twitter-gnip/brands/#4/11.01/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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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 06:50
[etc]

지금 읽고 있는 책 중에 (다른 사람들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책을 동시에 3-4권 읽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지금도 읽는 중인 상태의 책이 3권이다.) The Art of Game Design이란 책이 있다.

게임 디자인을 위한 책이지만 책 자체가 워낙 좋아 굳이 게임관련 업무를 하지 않는 분들도 재미있게 읽어 볼 만한 내용이 많이 있어 주변 지인들에게 종종 추천하곤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메모에 재미난 내용을 본 것이 있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메모를 기억하기 위해서 해두는 기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메모를 이야기하는데 약간 기록해둔다는 느낌과는 반대일 수도 있는 잊어버리기 위해서 메모를 한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망각과 메모라니...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았다.

아! 이런 관점도 있을 수 있고 유용한 방법이구나.

내용인즉 이렇다. 사람은 머리 속에 기억해야 할 것들이 많이 굴러다니면 무엇인가 새로운 생각을 하기가 힘들다. 마치 작업대, 책상 위가 지저분한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없는 것 처럼.

그래서 메모라는 수단으로 머리속을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는 것이다. 옮겨 적어놨으니 머리 속에서 잊어버려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기억하기 위해서 바둥 바둥 붙들고 있어야 할 것이 줄어드니 두뇌는 다른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것 참 괜찮은 방법이다 싶었다. 그래서 뭘 좀 메모해보겠다고 메모 노트를 사긴 했는데...

실상은 잘 하지 않게 된다. 이것도 아마 습관이 되어야 가능한 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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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6. 23:48
[etc]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블로그 방문자 수가 작년 12월부터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일년에 글 한두개 남길까말까한 블로그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방문자 수가 많아졌다니 반갑긴 합니다만, 그만큼 포스팅 하는 글 하나 하나가 조금 더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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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6. 21:56
[etc]

사실 나는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직원들이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왔다.

뭐, 회사의 정보 보호가 그 이유이기는 할텐데, 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글쓰기에 게으른 나로서는 더더욱 블로그에 개발에 대한 글을 쓸 일이 없어지게 되는것 같다. 그러다보니 내 글솜씨는 나날이 퇴보하는것 같다. :)

그래도 그나마 이번에 글쓰기를 장려하는(?) 상사를 만났으니 좀 쓸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여튼, 글쓰기도 이럴진데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어떠할까?

한국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활동에 소극적인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소속된 조직에서 그런 활동에 대해 항상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부분들보다 혹시나 회사의 중요한 기밀/기술이 새어나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더 크게 보이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한명의 개발자가 어떤 코드를 만들어내는데 사용되는 시간, 장비가 항상 선을 딱 긋고 회사업무 중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당장 나만해도 개인적으로 작성한 코드를 회사에서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고 사용하기도 하고 회사에서 작업된 코드가 퇴근 시간 후 개인적인 리서치 활동에 사용되기도 한다. 뭐 더 나아가서 회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퇴근 시간 후에 집에서 작업하면 어떻게 되나?

개인의 저작물인가 회사의 저작물인가? 회사가 강압적(?)으로 요구하는 정보보호서약 같은 것(뭐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회사들은 다 하는걸로 아는데...)을 보면 개발관련 블로깅이나 오픈소스 활동 따위는 하지 말라는 것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했던가? 만에 하나 회사와 관계가 틀어져서 소송이라도 진행될라치면 (주위에 그런 분 꽤 봤다.) 그런 사소한 것들까지다 불리한 증거로 이용될 수 있는게 현실이다. 참 팍팍하고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다. 

개발자로 살아남기 위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기술적인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글을 써서 인터넷 또는 출판을 하는 것이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계속 오래전 트라우마만 떠오를 뿐이다.

회사와 피곤한 소송은 해본 사람만 안다. 젠장.



박종암 | 2013.01.27 14: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컴백을 축하합니다. 재미난 글 기대하겠습니다
maccrazy | 2013.01.27 19:5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휴. 뭐 재미있는 글이 뭐가 있을까요. 그냥 넋두리만 늘어놓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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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1. 00:14
[etc]
가만히 보니 나는 1년에 블로깅을 몇번 안하는 매우 게이른 블로거인것 같다. 아니, 블로거라고 하기도 참 민망하네.
그러다보니 글들이 푹푹 삭아가는데, 오늘은 방문자 통계를 보다보니 갑자기 당황스러워 지는 것이, 아주 오래전 글, 그러니까 지금 기준에서 보면 조금은 쓸데없어지거나 내용이 바뀔 수도 있는 글들로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어이쿠. 검색엔진이 해당 글이 얼마나 낡은 글인지도 함께 알려주면 참 좋겠다만...
뭐, 그것 뿐이겠는가? 이 온라인 세상에는 엉터리 정보도 얼마나 넘쳐나지 않는가... (나도 마찬가지)
하여튼 그렇다고 해서 나의 게이른 블로깅을 어찌 할 수 없을듯 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쓰긴 해야 하는 것일까? 
박종암 | 2011.12.20 04: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살아계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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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5. 23:06
[etc]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딜리셔스 샌드위치"라는 책이 있습니다. 비교적 얇고 마치 블로깅 한 것 처럼 읽기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그런지 퇴근 시간 후에만 읽었는데 2-3일만에 후루룩 다 읽어버린 것 같습니다.

사실 책 내용을 쓸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책 내용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을 얻었기 때문이죠.

돌이켜보면,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붙인 것도 인생에 있어서 참 큰 전환이었지만 맥을 알게되고 코코아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된 것도 그것과 비슷한 크기의 전환이었던 것 같습니다.

90년대 초반, 솔직히 말하면, 전 MS빠였습니다. 예, 제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저를 그렇게 알고 있었지요. 공공연하게 시간이 흐르면 사용하기 불편한 유닉스따위는 사라져버릴거라 말하기도 했었지요. (뭘 몰랐던 것이죠. ㅎㅎ) 하여간,시간이 흐르고 어느 시점이 되자 급속도로 제 마음은 MS의 개발 환경을 떠나버렸습니다. 그래서 자리 잡은 것이 맥OS와 코코아 개발환경이었죠. 그때가 2000년이었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예, 그때부터 참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비록, 돈은 안되었지만 즐거운 작업들이 제 앞에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땐 정말 즐겼던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0.1%도 안되는 개발자가 사용하는 환경이란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책도 없어도 그런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재미있고 재미있고, 또 재미있을 뿐이었죠. 마치 나만의 비밀의 정원 같은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다행인지 불행인지 애플이 성공을 달리면서 아이폰이란 놈이 나오고 갑자기 골드러쉬가 시작되었습니다. 골드러쉬란 말 이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개발자들은 다 아이폰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된 다음부터 저는 오히려 더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더 이상 즐길 분위기가 안된다는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혹독한 경쟁에 내 몰리게 되었습니다. 황금을 캐기위해 여기저기서 곡괭이질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씁슬할 뿐입니다. 알고 지내던 몇몇 사람들도 많이 바뀌더군요. 돈과 유명세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취미로, 재미로 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가 점점 모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아이폰이란 녀석이 나오지 안았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애플에 아이폰 개발자로 등록된 개발자가 5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 중 의미있는 수익을 내는 개발자는 한 500명 될까요? 그런데 왜 다들 그렇게 난리인 걸까요? 마치 전문가인양 앱스토어와 이 시장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을 쏟아내는 사람은 많아도 막상 이 기술 자체에 재미를 느끼고 즐기고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오히려 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 언젠가 한번 앞일을 추측하는 글을 올렸다가 참 난감한 경우를 당한적이 있어본 후, 절대 점쟁이가 되지는 않아야 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

하여간 이런 저런 마음으로 최근 마음이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그러던 때, "딜리셔스 샌드위치"에 수록되었던 차범근 감독의 글이 저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당시 나에게 축구는 생활이 아니라 '밀리면 끝나는 전투'였던 것 같다. 그런데 아들 두리는 확실히 다르다. 축구는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생활'인 것 같다."

성공이나 최고가 되어야하 한다는(나에게는 별로 해당 사항이 없지만. :) ) 강박관념 같은 것을 떨쳐버린 후에야 행복해 지는것 같다는 그의 생각이 왠지 더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사람들이 바뀌고, 다들 골드 러쉬에 눈이 멀어 난리를 쳐도, 저는 저의 할 일만 묵묵히 하고 제 나름의 행복 제 나름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whatisid | 2009.04.06 14: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 책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요즘 비슷한데... 그냥 내가 재밌어 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maccrazy | 2009.04.06 15: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 책 내용은 딴 이야기입니다. :) 오히려 책 내용 자체보다 그 안의 인용글에서 더 많은 생각을 얻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박종암 | 2009.05.04 07: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저희와 같은 지적 호기심의 충족이 먼저인 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궁금증과는 상관없이 돈을 버는게 목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둘중의 뭐가 더 좋다 나쁘다는 말할 수없고, 균형이 맞춰지면 제일 좋겠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에만 중점을 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쩌면.. 우리 같은 사람들이 현실과 타협을 하고 돈을 많이 벌면.. 돈과 지적 호기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있지 않을까.....
"너희 빨간색은 좀 파래지고, 너희 파란색은 좀 빨개지란 말이야!" :)

돈 벌자구요. 40대에 수백억대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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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3. 13:34
[etc]
Mac OS X 용 트로이의 목마 가 발견 되었다고 화제가 되었다.

뭐, 예상 했었던 일 아닐까? 제 아무리 보안이 뛰어나다고 해도 이런 식의 바이러스(웜)이 나오는건 시간 문제였다. 몇년 전에 이미 다른 프로그램을 감염을 시킬 수 있는 트로이의 목마 샘플을 개발해본 적이 있었다. 단순히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을 했었기 때문에 외부로 유출을 시키지는 않았지만 메신저를 통해서 받은 파일을 통해 그 실체를 확인했던 몇몇 지인이 있을 뿐이었다.
물론, 해당 이슈에 대해서 애플에 비선을 통해 리포팅 하긴 했지만 OS 자체의 구조적 문제라서 어쩔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었더랬다.

불행스러운 점은, 일단 그 제작방법이 엄청나게 간단했다는 것이고 (약간의 발상의 전환만 하면) 그 파괴력은 적어도 피해자가 머리를 쥐어뜯고 괴로워 미쳐버릴 것 같은 상황으로 몰고가기 충분했다. Mac OS X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read-write 권한을 가진 위치에 저장된다는 것이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상태에서 사용한다) 트로이의 목마 역시 그 애플리케이션을 감염시키는 동작을 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중요한 정보는 사용자 디렉토리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그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시스템 라이브러리에 있는 파일을 다 지우는것 보다 도큐먼트 폴더를 지우는 것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욱 치명적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그래도 Mac OS X은 비교적 안전장치가 많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승인이 없는 상태에서 루트권한을 빼앗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뿐더라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머지않아 패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윈도우에서 흔하게 사용하던 기법인 후킹같은 것 역시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에 적어도 바이러스가 창궐할 위험성은 낮다고 할 수 있겠다.
덕분에 Mac OS X은 오랜 시간 바이러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고 이때까지 발견된 바이러스들 역시 유치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런 환경은 결국 사용자로 하여금 안전불감증에 걸리게 하고있는데 만일 어느날 갑자기 제대로된 바이러스가 나온다면 그 피해는 윈도우에서 벌어진 일보다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Mac OS X은 바이러스로 부터, 해킹으로 부터 안전하다는 맹목적인 믿음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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